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태공 기자 | 공주시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공주알밤’이 베트남으로 두 번째 수출길에 오르고, ‘공주산 유기농 블루베리’가 태국 현지 유통업체와 첫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사곡농협과 협력해 공주알밤 3톤을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12월 첫 수출 이후 두 번째로, 공주알밤의 우수한 품질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출 물량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공주시는 그동안 베트남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며, 베트남 바이어가 직접 공주 지역 농가를 방문해 품질을 확인하는 현장형 수출 상담회도 진행했다.
이러한 꾸준한 교류와 신뢰 구축이 이번 수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또한 공주시는 공주산 유기농 블루베리의 태국 첫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동남아 시장 진출의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는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블루베리 2톤을 우선 수출하기로 했으며, 내년 생산 시기에 맞춰 추가 계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태국 현지에서 열린 공주시 우수 농식품 해외 라이브 스트리밍 홍보전을 통해 유기농 블루베리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을 집중 홍보했다.
이 행사에서 태국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며, 현지 유통업체와의 실질적 계약으로 이어지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공주시는 공주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수출용 ‘고미블루베리연합회’의 패키지 디자인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제품 경쟁력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김희영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출은 공주시 농특산물의 품질 경쟁력과 해외 시장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장조사와 다양한 유통망 확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공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