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여성친화도시 '첫걸음'…서포터즈 1기 30명 모집

현장 점검·정책 제안·역량 강화 교육 등 참여형 사업 운영, 12월 12일까지 접수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구로구가 12월 12일까지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한다. 이번 서포터즈는 주민이 직접 지역 내 생활공간을 점검하고 정책 개선 사항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는 여성의 시각에서 마을과 도로, 공공시설 등을 살펴보며 돌봄과 안전 등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주민참여형 활동이다. 구는 이러한 현장 중심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주요 활동은 여성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과 성인지 관점의 지역 현안 점검 등으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며, 구로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도시계획, 교통, 도로, 성인지 관련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시민도 참여 가능하다.

 

서포터즈는 2026년 1월 활동을 시작해 2년간 활동하며, 임기는 1회 연임 가능하다.

 

참여자는 연 8회 이상 현장 모니터링과 정기 회의에 참석하고, 분기별 1회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여성정책과 젠더 이슈, 성인지 감수성을 학습하게 된다. 활동 실비는 회당 2만 원이 지급된다.

 

이번 사업은 구로구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처음 마련한 서포터즈 활동으로, 주민 참여 기반 정책 추진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로구청 가족보육과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구로구청 가족보육과(02-860-2843)에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는 행정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며 “생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서포터즈로 함께 참여해 정책의 빈틈을 채워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구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