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노후 건물의 아름다운 변신, 마포구 도화실뿌리복지센터 탄생

리모델링하여 대지면적 113.33㎡, 연면적 207.37㎡ 규모 건물로 조성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마포구는 새창로6길 30(도화동 185-26)에 있는 공공청사를 리모델링하여 도화실뿌리복지센터로 조성하고 11월 2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해당 건물은 1993년에 완공되어 준공 후 32년이 지난 건축물로, 과거 도화동 주민센터로 사용됐으며 이후 마포 적십자봉사나눔터로 활용됐다.

 

그러나 누수 등 노후화된 건물 문제로 공간 사용에 제약이 많아지면서 2023년부터는 건물 사용을 중단했다.

 

이에 마포구는 협소하고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대지면적 113.33㎡, 연면적 207.37㎡ 규모의 건물로 재탄생시키고 마포구만의 생활밀착형 복합복지공간인 실뿌리복지센터를 만들었다.

 

또한 건물 내부에 승강기를 설치해 휠체어 이용자, 어르신, 어린이 등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지하 1층에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이 마련됐다.

 

지상 1층부터 2층까지는 효도밥상경로당이 조성돼 어르신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균형 잡힌 점심식사를 하고 건강 관리 등을 받을 수 있다.

 

지상 3층에는 공용 주방과 정보 검색 공간, 스트레스 해소용 노래방까지 갖춘 오프라인 형식의 맘카페가 마련돼 여성 양육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휴식까지 취할 수 있게 됐다.

 

마포구는 도화실뿌리복지센터가 지역주민의 일상에 더욱 가까이 스며들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따뜻한 복지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마포구에는 공덕실뿌리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창전실뿌리복지센터, 망원실뿌리복지센터, 합정실뿌리복지센터 등 총 12개의 실뿌리복지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올해까지 서강실뿌리복지센터와 노고산실뿌리복지센터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지속해서 설치를 확대해 16개 모든 동에 실뿌리복지센터가 자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노후된 건물을 대수선하고, 승강기를 증축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뿌리복지센터를 탄생시켰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힘이 되는 복지인프라를 확충하고 품격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마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