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충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연수점에서 매월 셋째주 목요일마다 지역사회 중증장애인의 일상 편의 증진을 위해 미용서비스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미용서비스는 거동이 어려워 미용실 방문이 쉽지 않은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 미용 인력 3명(이상희, 조혜령, 최현아)을 초빙해 커트, 기본 위생 관리, 이미지 개선을 위한 스타일링 등 맞춤형 서비스를 한다.
이번 서비스에 참여하는 봉사자들은 모두 자신의 업무시간 외 개인시간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한 점이 주목된다.
이번 봉사에 참여하는 이상희 봉사자는 10년 넘게 경찰로 재직하며 바쁜 근무 일정 속에서도 비번 시간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조혜령 봉사자 역시 바쁜 스케쥴 사이의 짧은 공백 시간에도 이동이 어려운 대상자를 찾아가 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현아 봉사자는 늦은 시간까지 간호사 근무 후에도 휴식 시간을 반납하며 장애인을 위한 미용 봉사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심현지 센터장은 “중증장애인 상당수가 외부 미용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미용 봉사자 분들의 헌신 덕분에 편하게 미용 서비스를 제공 받으며 멋을 낼 수 있어서 이용자분들의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으며 서비스에 참여한 연○○ 이용자는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미용실이 많지 않고 의자 이동도 어려워 머리 관리를 거의 못했는데, 편하게 미용도 하고 나니 외출도 즐겁고 삶의 활력이 생긴다”며 소감을 밝혔다.
충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권익옹호, 동료상담, 개인별자립지원, 탈시설자립지원,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장애이해 및 인권강사 파견, 자립홈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확립하고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관련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 신청 및 기타 문의는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