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관광진흥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유등·문화유산 중심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진주시는 18일 시청에서 ‘진주시 관광진흥전략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5년간(2026~2030년) 진주 관광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실행 전략을 확정했다.

 

이번 용역은 진주성과 남강유등축제 등 기존 관광자산에 집중된 관광 구조를 진단하고, 정부 관광정책과 연계한 진주시만의 특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진주시는 그동안 여건 분석, 관광객 설문조사, 전문가·시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실현 가능성과 실행력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도출했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진주 유등’을 중심으로 한 10대 로컬 헤리티지 성장 전략, 진주 로컬자원 진흥 전략, 관광의 분산·연계·상시화를 통한 ‘체류형 관광 전환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남강을 중심으로 한 역사와 문화, 야간, 수변 관광을 연계해 진주 전역으로 관광 효과를 확산시키는 구상이 핵심이다.

 

또한 정부의 K-컬처·로컬리즘 중심의 관광정책 기조에 맞춰 미식과 힐링, 취향형 관광 수요에 대응하는 콘텐츠 발굴과 사업화 전략도 함께 제안됐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관광객 유입을 넘어 지역경제와 연계된 지속 가능한 관광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관광진흥전략은 진주만의 역사와 로컬 자산을 바탕으로 관광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한 로드맵”이라며 “유등을 비롯한 진주의 고유한 매력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체류·상시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도비 공모사업과 연계한 사업 추진, 연차별 실행계획 수립 등을 통해 전략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