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수도권이나 광역시가 아닌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익산시는 이러한 흐름을 거스르고 올해 들어 세 번째 인구 순증을 기록하며 '반전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인구는 26만 7,659명으로 전월 대비 41명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 308명, 4월 161명에 이어 세 번째 순증이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증가세가 올해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7월은 대학 종강과 하반기 취업으로 청년층 유출이 많은 시기인 만큼 의미를 더한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7월마다 평균 364명이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증가세는 이례적이다. 더욱이 지난 3월 이후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없었음에도 지난달 순증을 기록해, 여러 물리적 여건을 뛰어넘은 정책 성과로 평가된다. 출생아 수 역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익산시 출생아 수는 2022년 이후 줄곧 두 자릿수에 머물렀으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김성의 기자 | “대규모 식품 비축기지에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 테러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각 기관에서는 서둘러 현장으로 출동해 대응에 나서기를 바랍니다.” 광주 남구는 2025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의 하나로 오는 19일 송하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 비축기지에서 복합 테러 대응 실전훈련을 실시한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19일 오후 2시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남부경찰서, 남부소방서, 31사단 503여단, 한국전력공사, KT, 민간드론 운용단까지 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1시간 가량 진행된다. 훈련 참가자들은 이날 국가 식량안보 핵심 시설에 대한 복합 테러 발생시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에 나서는 역량을 키우고, 민‧관‧군‧경 협력으로 완벽한 대비 태세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훈련 장소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 비축기지는 비상시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시설로, 쌀을 비롯해 콩과 참깨 등 주요 식재료를 최대 3,000톤까지 보관할 수 있는 국가 중요시설의 하나이다. 남구와 관계기관 관계자들은 비축미 탈취와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정읍시가 신정동 첨단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 조성한 ‘코워킹 스페이스’가 바이오 창업기업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6월 문을 연 공유사무실에는 현재 7개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바이오 의약품, 유전자·세포·항암·면역 치료제, AI 헬스케어 솔루션 등 첨단기술 기반의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119㎡ 규모의 개방형 사무공간과 회의실, 네트워킹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독립 사무실 마련이 어려운 초기 창업기업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와 연구 공간을 제공해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 시는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법률, 회계, 특허 등 경영 전반을 컨설팅하는 기업과 투자·펀드 운용 등 자금 지원을 담당하는 2개의 기업체를 함께 유치했다. 이를 통해 코워킹 스페이스 내에 상호 보완적인 기업 생태계를 형성, 첨단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6월 간담회를 열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사업 안내와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섰다. 앞으로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13일 전력거래소가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혹서기 긴급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4일 국민권익위원회와 전력거래소 등 28개 기관·단체가 취약계층 권익 보호를 위해 사회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협의회를 구성한 후 추진하는 첫 번째 지원활동이다. 11개 기관이 참여하며, 지난 12일부터 30일까지 전국 7개 지역 쪽방촌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5백만 원 상당의 쿨링 키트 80세트와 얼음 생수 제공을 위한 냉동고 1대를 지원했다. 쿨링 키트는 쿨아이스 스카프, 쿨토시, 쿨매트, 장우산, 삼계탕 등으로 구성됐으며, 동구 쪽방촌 공동체 공간인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 이용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제작됐다. 이날 전력거래소 봉사단은 직접 키트를 포장하고, 우체국물류지원단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전력거래소와 우체국물류지원단은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에서 함께 배식 봉사를 실시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택 동구청장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충장로 갤러리존 1층에서 충장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소상공인 창업 매칭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추진한 ‘충장로 반값 임대 상생 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충장로 일원 공실 상가를 창업희망자와 직접 연결해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상생 기반을 마련하고 상권 재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충장로 반값 임대 상생 협약’은 상권 내 장기 공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임대료를 주변 시세 대비 40~50% 인하하고, 최소 2년간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하도록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매칭 데이는 해당 협약의 성과 창출을 위한 첫 자리로, 임대인과 창업희망자가 현장에서 바로 만나 점포 정보와 조건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행사 당일에는 축하공연을 비롯해 창업 경험이 있는 개그맨 김수용·서남용 씨가 출연하는 ‘현장 창업 토크콘서트’를 진행,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프랜차이즈 창업설명회 ▲온라인 플랫폼 MD 상담회 ▲소상공인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9월 13일 미로센터 2층 미로 라운지에서 열리는 2025 미로 청소년 문화예술프로그램 ‘댄스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할 청소년을 18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댄스 마스터 클래스에는 인기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트에 출연한 실력파 댄서 ‘우태(WOOTAE)’가 참여해 멘토링 및 참여형 댄스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댄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대표 댄서와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문화예술 체험이 될 전망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미로센터 알림 사항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메일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본 클래스는 초급자에게는 다소 높은 난이도의 프로그램으로 제출된 영상을 바탕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클래스는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신청 기간은 18일부터 9월 1일까지이며, 당첨자는 9월 3일 개별 안내 문자를 통해 발표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참가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김성의 기자 | 고창군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 4명이 국가보훈부로부터 독립유공자 서훈을 확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서훈이 확정된 인물은 ▲오흥탁(대통령표창, 학생운동) ▲곽길수(대통령표창, 학생운동) ▲박부길(대통령표창, 학생운동) ▲이은숙(애족장, 국내항일)으로, 모두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고창의 자랑스러운 인물들이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오흥탁, 곽길수, 박부길 선생은 학창 시절 독립정신을 고취하며 항일 학생운동을 주도했고, 애족장을 받은 이은숙 선생은 국내에서 항일투쟁에 앞장서며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서훈은 고창군이 지난해 추진한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의 성과로, 군은 순수 군비를 투입해 용역을 실시하고 각종 사료와 기록을 면밀히 조사해 103명의 서훈 신청서를 작성·제출했다. 특히 심덕섭 고창군수가 직접 국가보훈부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우리 고창의 독립운동가들이 국가로부터 공훈을 인정받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11~13일까지 문흥초등학교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원 25명을 대상으로 ‘교실 내 관계회복’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학교 현장의 다양한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학생들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는 바운더리 서클', '학생 간 갈등 조정을 위한 긴급 소통 전략', '교실 속 힘든 아이' 지도방법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갈등 상황에 처한 교원들이 학교 현장의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전략을 익히고, 학생들과의 관계를 회복·개선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 중심의 실습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양진영 문흥초등학교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지 명확히 알게 됐다"며 "이제 교실 내 갈등에도 당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구성원 간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관계회복은 건강한 교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역사 왜곡 의혹이 제기된 리박스쿨 관련 도서 7종에 대해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학교별 폐기 절차에 들어갔다. 교육청은 해당 도서의 소장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문제점이 드러나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조사된 도서들은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를 비롯해 리박스쿨 청문회 등에서 역사 왜곡 가능성이 지적된 도서로, 그간 지역 시민단체와 시의회를 중심으로 “역사 인식의 편향성과 교육적 부적절성”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 10일, 문제가 제기된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 도서에 대해 선제적인 입장을 밝히며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이번 역사왜곡 도서 7종에 대해 학생들이 편향된 역사 인식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교육청의 중요한 책무라며, 폐기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학생들의 대출 접근을 막기 위해 독서교육 플랫폼(독서로)에서 검색 기능을 차단한 상태다. 또한, 지난 11일에는 광주광역시와 공동 간담회를 열고, 역사 왜곡이 의심되는 7종 도서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8월 11일~13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연수원에서 부하라 및 사마르칸트 지역 현지 한국어 교원 18명을 대상으로 놀이 중심 한국어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전남에서 개발한 우수한 한국어 교수법과 자료를 현지에 전수해 우즈베키스탄 교원의 수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수 신청 인원이 정원을 초과할 만큼 현지 교원의 관심이 높았다. 학생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결합해 자음·모음 지도부터 단어, 문장 구성까지 단계별 학습 과정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생들은 ▲ 자·모음 카드 놀이 ▲ 그림책 활용 문장 수업 ▲어휘 빙고 등의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이를 수업 현장에 적용하는 방법을 나누었다. 특히, 단순한 문법 암기에서 벗어나 학습자가 즐겁게 언어를 탐색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어휘를 연습할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 현직 연구원이 개발한 ‘이주배경학생 한국어교육을 위한 어휘놀이터’ 자료 활용 한국어교육 교수법을 전달해 참가 교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폴보노바 시토라 부하라시 한국어교원은 “놀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