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제주시는 아동학대 재발 방지와 피해 아동보호를 위해 올해 12월 말까지 제주 동·서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고위험 아동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2024년 기준 제주시의 아동 재학대 비율은 9.8%로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점검은 2회 이상 학대 이력, 반복 신고 및 수사 이력, 분리보호 후 원가정 복귀, 사례관리 거부 등 고위험 요인을 기준으로 선정된 18가구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은 기관별 1명씩 총 3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의 신체·심리 상태, 주거환경, 부모의 양육태도 등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재학대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수사의뢰 및 응급보호 등 신속한 아동보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아동학대 고위험 아동 합동점검을 매년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41가구 69명, 2025년 상반기에는 23가구 31명의 아동을 확인한 바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통해 학대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제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