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영천시의회는 지난 20일 의원 및 집행부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의원 정례간담회를 열고, 영천시에서 제출한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추진현황 및 관내 고입 남학생 진학 대책, 대달산업(주) 공장 화재 사후 조치 계획 및 추진사항 등 총 13건의 안건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먼저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추진현황 및 관내 고입 남학생 진학 대책에 대해 김상호 의원은 남학생이 갈 데가 없어 영천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우애자 의원은 관내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진학 관련으로 민원이 많으니 잘 조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기 의원과 김용문 의원도 학생들의 진학 수요를 잘 파악하여 학부모들의 걱정이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했고, 하기태 의원은 신속하게 입학 정원을 구체화하여 학부모들에게 알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역 학생들의 진학 방안을 적극적으로 세우지 않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대달산업 공장 화재 사후 조치 계획 및 추진사항에 대해 우애자 의원은 화재로 인해 기업들의 보상과 경제적 회복도 시급하지만 이와 더불어 주위 소상공인들과 청지 주변 농민들의 피해 또한 상당하다며, 소상공인 피해 보상 및 농업용수 공급 지원 방안을 함께 마련하여 피해지역 복구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관내 방치폐기물 현황 및 조치계획과 관련하여 하기태 의원은 처리 명령만 내릴 것이 아니라 읍면동별로 감시를 강화하여 수시로 폐기물 처리 현황을 확인하고, 보증보험금 청구 등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계박인로 정부표준영정지정 기념행사 추진계획에 대해 김종욱 의원과 이갑균 의원은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게 충실히 준비하고, 김상호 의원은 주변 환경 개선과 도계서원 수리‧보수에도 힘써달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덧붙여 김선태 의장은 관리가 잘 되어있는 타 지자체 서원의 예산 내용을 분석하고 직접 현장 답사를 통해 우리 시에도 접목시킬 수 있도록 부서에서 발전 전략을 모색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영천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하여 김종욱 의원과 배수예 의원은 주차장 이용 현황을 파악하여 공영주차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부서에서 관리해야하며, 주먹구구식으로 주차장을 만들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정말 필요한 곳에 주차장을 만들 수 있도록 부서에서 심도 있게 고려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선태 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시정 주요 현안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을 다시금 점검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특히 최근 채신공단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근로자,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정책적 뒷받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영천시의회]